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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철도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면허 필기시험 합격후기 (1)

'운이 좋게도' 라는 표현이 맞겠다. 필자는 철도안전법 과락 점수 60점 커트라인으로 합격했다. 평균 점수는 65점이다. 절대평가인 것이 행운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사설은 여기까지.

 

 


 

 

시험장소 : 충남중학교 or 우송대학교 동캠퍼스(학술정보센터)

우송대학교 동캠퍼스 학술정보센터에서 봤다. 수험번호가 뒷번호라 우송대로 배정이 났다. 8시부터 입장이 가능했다. 아침에 KTX를 타고 일찍부터 대전역에 도착했다. 7시부터 학교 앞에 벤치에서 복습자료를 훑어봤다. 코로나로 인해 사전에 수험표, 주민등록증 등 신분 확인과 열체크를 한 후 입장이 가능했다. 

 

 


 

 

시험시간

1교시 - 철도안전법 + 도시철도시스템

(10:00 ~ 10:40)

2교시 - 전기동차 구조 및 기능

(10:50 ~ 11:30)

3교시 - 비상시 조치 + 운전이론

(11:40 ~ 12:20)

 

문제를 다 푼 사람들은 먼저 시험장을 나갈 수 있다. 쉬는 시간 10분동안에는 다음 시험과목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초단기암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험 유형은 A와 B형으로 나누어졌으며, OMR카드에 해당 유형을 체크했다. 수정테이프는 사용이 불가했다. 답안지 전체를 교환해야하기 때문에 마킹에 신중을 기해야 했다.

 

 


시험 난이도  

(지극히 주관적임을 밝힘)

1. 철도안전법

' 철도안전법 + 철도 및 도시철도운전규칙 ' 의 비중이 3:7 이었다. 특히, 아주 지협적인 부분까지 <보기>로 출제되면서 기함을 토로하게 했던 과목이다. 예를 들면, '도시철도 운전규칙에서 서행 전호에 해당하는 것으로 맞는 것은?' 이라는 질문의 보기에 2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3번 : 녹색기와 적색기를 머리 위로 교차한다. 

4번 : 녹색기와 적색기를 모아쥐고 머리 위로 교차한다.

 

4번은 보지도 않고 3번을 체크하고 넘어갔던 필자는 검수과정에서 이것을 발견하고 아주 큰 고민에 빠졌다. 

 

2. 도시철도시스템

운전일반, 차량일반, 전기일반, 토목일반, 신호일반, 정보통신, 관제의 비중이 각각 2:2:3:3:3:1:1 이었다.

 

3. 전기동차 구조 및 기능

입교생이라면, 초반부터 가장 많이 공부한 과목일 것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가 되기도 했다.

특고압, 주회로, 고압, 저압, 제동, ATS/ATC 각각의 비중이 4:4:2:1:4:2 이었다. 

 

4.  비상시 조치 

기능 교육을 받으면서 익혔던 조치들이 몸 속뿐만 아니라 머릿속에도 남아있어서 보다 쉽게 공부할 수 있었던 과목이다.

그만큼, 방호조치, 사상사고 시 조치, 특수한 상황(폭풍, 눈보라 등) 에 대해서만 익히면 되었다. 철도사고 사례에서는 아마 문제가 출제 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

 

5. 운전이론

서울과기대 철도아카데미 입교실력으로 이번시험을 치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번 운전이론의 경우, 동력차 견인력, 열차저항, 제동이론 등 앞부분에서 보다 많이 출제되었다. 뒷부분인 경제운전, 열차계획 등의 파트는 9문제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험준비물 : 수험표, 주민등록증, 컴퓨터용사인펜

[ 기타 유의사항 ] 

시험시간은 마킹까지 완료하는데 꽤 촉박했다.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1교시에는 검수까지 포함하여 시험시간을 다 채웠다. 

 

혹 시험에 관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